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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박정호의 문화난장] 교회가 무너지고 있다
박정호 논설위원 이사야는 구약성서에 나오는 선지자다. 그의 예언을 적은 ‘이사야’ 53장은 인간의 죄를 대신 짊어지고 죽음을 당한 메시아 예수를 노래한다. 다음은 ‘이사야’ 5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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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비크닉] 로마의 석양까지 닮겠다...불가리의 못 말리는 로마 사랑
━ [브랜드 뮤지엄] 불가리 영감의 원천, 로마 영화 ‘로마의 휴일'에서 오드리 헵번이 젤라또 먹는 장면으로 유명한 명소. 이탈리아 로마의 '스페인 계단'은 1725년 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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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유홍림의 퍼스펙티브] 진영의 집단사고, 사회 양극화 부추긴다
━ 사회 통합의 위기 극복 유홍림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“선거가 다가오면 음모가 기승을 부리고 선동이 판친다. 시민들은 후보자의 이름을 내걸고 몇몇 캠프로 갈라진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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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소년중앙] 빨갛게 물들지 않는 단풍나무, 어떻게 구별할까
날씨가 꽤 쌀쌀해졌습니다. 가을이 깊어지고 있어요. 초록을 뽐내던 나뭇잎들도 조금씩 단풍이 들기 시작하고 풀들도 시들면서 단풍이 들어갑니다. 단풍이란 말은 초록의 잎이 낙엽이 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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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예영준 논설위원이 간다] “교과서 지배하는 자, 미래를 지배한다”…계속되는 역사전쟁
━ 2022 교육과정 한국사 시안 들여다보니 예영준 논설위원 교육부는 지난달 30일 2022년 교육과정 개정 시안을 발표했다. 2025년부터 일선 학교에서 적용되는 새로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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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산층이란…한국“30평 아파트” 프랑스“요리하고 외국어도"
━ [더,오래] 백만기의 은퇴생활백서(52) 외환위기 때 성장기를 보낸 이른바 IMF세대를 상대로 설문조사를 했더니 10명 중 6명이 돈 많아야 성공한 사람이란 인식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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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건강한 가족] 장마·냉풍에 통증 심해지는 관절, 3대 맞춤 영양소가 돌봐주죠
여름철 관절 건강관리 여름에는 유난히 관절 통증이 심해진다. 열대성저기압으로 높아진 관절 내 압력이 통증을 유발하고, 특히 장마철에는 습도까지 높아지면서 관절 조직과 신경계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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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후남의 영화몽상] 교황과 여왕…‘집콕’ 감독의 상상력
이후남 문화디렉터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바티칸을 방문해 프란체스코 교황을 만난다. 그 사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정부의 봉쇄령이 내려지고, 두 사람은 바깥세상으로부터 격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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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채인택의 글로벌줌업] 문 대통령에 보낸 시진핑 ‘코로나 전문’…위로로 포장한 속내 있었다
채인택 국제전문기자 중국의 시진핑(習近平) 국가주석은 지난 14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문을 보내 코로나19 피해를 위로했다. 시 주석은 “양국은 서로 돕고 한배를 탄 우호 국가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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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양 포커스] 강남 핵심지 국내 최초 브랜디드 레지던스고품격 컨시어지 서비스, 맞춤형 어메니티
국내 최초 브랜디드 레지던스를 표방한 ‘르피에드 in 강남’ 투시도. 지난해 고급 주거상품의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했던 르피에드가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에 두번째 르피에드이자, 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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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성스러운 곳"···탈 많은 日성화봉송, 이번엔 '금녀구간' 논란
도쿄올림픽 성화 봉송 코스 중 일부가 '여성 참여 금지 구간'으로 설정돼 논란이다. [AFP=연합뉴스] 도쿄올림픽을 밝힐 성화가 봉송 단계부터 삐걱대고 있다. 코로나19 확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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게임스톱 데자뷔, 도지코인 시총 5위 앉힌 미국 개미
도지코인의 시바견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를 합성한 그림. [도지코인 트위터 캡처] 암호화폐의 일종인 도지코인의 시가총액이 500억 달러(약 56조원)를 넘었다. 미국의 암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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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400억 伊저택 경매에…플레이보이 모델 출신 왕자비의 눈물
미국 출신인 이탈리아의 리타 본콤파니 루도비시 왕자비가 지난해 11월 30일 '루도비시 빌라'로도 알려진 저택 '카지노 델 오로라'를 안내하고 있다. AP=연합뉴스 트레비 분수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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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엘리자베스
이경희 이노베이션랩장 흔히 ‘태정태세문단세’로 외우는 조선시대 왕의 이름은 사후에 붙이는 ‘묘호’다. 왕자가 태어나 받는 이름은 이방원(태종), 이산(정조) 등으로 일반인들과 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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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나코 왕실도 의뢰…1만시간 조각하는 '21세기 미켈란젤로'
배리 X 볼 작가는 프리즈 서울 전시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. 자신의 NFT 앞에 선 작가. [LG전자 제공] 한국과도 인연이 깊은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 대체불가토큰(NFT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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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오병상의 코멘터리] 시대착오적인 ‘증오의 사제들’
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대표인 김영식 신부가 14일 저녁 서울 중구 파이낸스센터 앞에서 '용산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 미사' 도중 희생자들의 이름을 호명하고 있다. 사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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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천만관객 나오길" 프란치스코 교황이 응원한 한국 영화
16일(현지시간) 바티칸 교황청 뉴 시노드 홀에서 열린 한국 영화 '탄생' 시사회에서 박흥식 감독과 배우 윤시윤 등 주·조연 배우들이 관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. 연합뉴스 프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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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몰입감 높여주는 음향이 없으면 메타버스도 없다”
지난달 27일 중앙일보와 인터뷰 중인 크리스티안 티어 뱅앤울룹슨 글로벌 CEO. 김현동 기자 “음향은 항상 중요했지만, 앞으로 더 중요해질 겁니다. TV는 점점 얇아지고 있어 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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클레오파트라 위한 선물은 책 20만권
책표지 갈대 속의 영원 이레네 바예호 지음 이경민 옮김 반비 소리 없이 눈으로 책을 읽는 건, 현대인의 흔한 독서 방식이다. 한데 4세기 『고백록』의 저자 아우구스티누스에게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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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실도 아닌 신화, 왜 읽혀야 하나…네 아이 키운 서울대 교수 답 유료 전용
옛날 사람들이 인간과 세상을 이해했던 방식, 그러니까 고대 인류의 지식이 축약된 게 신화에요. 신화는 인류가 지식을 전달하는 가장 오래된 도구죠.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김헌 교